서울에서 다녀오는 2박 3일 진도여행 권장 코스 쏠비치 숙박 기준

서울에서 다녀오는 2박 3일 진도여행 권장 코스 쏠비치 숙박 기준

서울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쏠비치 진도 2박 3일 리조트만 예약하고 무작정 진도로 떠났습니다. 전라남도 남쪽 끝, 장장 400km가 넘는 정말 멀고도 먼 거리를 달려 도착한 진도.시설 좋고 경치 좋은 쏠비치 진도 리조트에서만 2박 3일을 머물면 아쉬울 것 같아 진도에 가볼 만한 몇몇 명소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큰 섬이지만 일정만 잘 짜면 서울 출발 기준, 2박 3일 동안 진도의 웬만한 명소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 간단하게 진도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아래 여행 코스는 서울에서 출발하여 쏠비치 진도에서 2박을 하는 기준입니다. 2일 차 진도 한 바퀴 돌며 가볼 만한 곳 방문, 인피니티 풀 여행 2일 차는 진지하게 진도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볼 차례입니다.

진도개 테마파크

아그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으로 진도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테마파크는 무상으로 입장이 가능하나 사육장에 진도개 먹이 체험을 하려면 2천 원짜리 먹이를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수익금은 진도 길냥이를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진도개와 진돗개의 틀린점에 대해서도 최근 동안 알게 되었습니다. 진도에 살고 있는 진도개들은 생후 6개월이 되면 혈통과 표준 체형 등 심사를 거치게 되는데 하지만 이 심사를 통과하는 개들만 천연기념물로 보호 육성되고 탈락된 개들은 도태되거나 보호지구 밖으로 반출됩니다.

심사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부분 때문에 반출되는 개들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들도 많은 게 사실인데 어찌 됐든 이 반출되는 개들을 진돗개로, 심사를 통과한 소위 족보 있는 개들만 진도개로 부른다고 합니다. 헐… 테마파크의 전시 홍보관은 별도 건물에 위치해 있었으나 전시물 중 작동이 안 되는 것들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진도 남도 진성

진도 남도 진성은 조선시대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수군과 종 4품 만호를 배치하여 조도해협과 신안 하의도 해역을 관할하던 곳으로 현재 사적 제12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진도 일주도로를 따라가다. 보시면 남쪽 루트에 위치해 있었으나 남도 진성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세월호 참사를 새기는 기억의 숲도 위치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남도 진성은 최고조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방문 당시 뭐가 없는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견고한 돌로 지은 성이 둥글게 위치하고 안쪽으로는 몇몇 한옥 건물들이 새로 지어져 있었습니다.

진도 남도 진성

진도 남도 진성은 조선시대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수군과 종 4품 만호를 배치하여 조도해협과 신안 하의도 해역을 관할하던 곳으로 현재 사적 제12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진도 일주도로를 따라가다. 보시면 남쪽 루트에 위치해 있었으나 남도 진성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세월호 참사를 새기는 기억의 숲도 위치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남도 진성은 최고조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방문 당시 뭐가 없는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견고한 돌로 지은 성이 둥글게 위치하고 안쪽으로는 몇몇 한옥 건물들이 새로 지어져 있었습니다.

진도항 팽목항

진도에서 쾌속선을 타면 1시간 반에서 2시간 만에 제주도까지 도착할 수 있었으나 이 배를 탈 수 있는 곳이 진도항팽목항입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피해자 가족들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곳으로 이제는 진도항 보다는 팽목항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팽목항에 도착하면 최고조 공사 중인 진도여객 터미널 옆으로 팽목항을 상징하는 빨갛게 물든 등대가 놓여 있고, 등대엔 세월호 참사를 새기는 리본이 그려져 있습니다.

참사를 새기는 많은 작품들과 조형물들이 팽목항 근처에 빼곡히 자리하고 있지만 9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다소 낡고, 녹슬고, 쓸쓸한 풍경이었습니다.

해남 울돌목, 명량대첩 기념공원

해남 끝 우수영 관광지는 이전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이 있던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진도대교를 건너 바로 도로 옆으로 빠져나오면 관광지에 도착할 수 있고, 앞서 설명한 진도에서 떠나는 케이블카도 이곳에 도착합니다. 우수영 관광지는 어른 2천 원 어린이 천 원의 별도 입장료를 내는데, 입장료를 내면 해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을 줍니다. 입장료를 4천 원 내고 2천 원을 상품권으로 받았습니다.

우수영 관광지 안에는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을 비롯, 울돌목 스카이워크, 기념공원 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특히 울돌목 스카이워크 근처에 가면 현실 바닷물이 소용돌이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영화 명량에서 본 울돌목의 바닷물을 촬영한 곳도 이곳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에도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을 마련해 놓아 아그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