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네 우렁쌈밥 점심메뉴 권장 삼겹살 제육볶음 쌈밥

똑순이네 우렁쌈밥 점심메뉴 권장 삼겹살 제육볶음 쌈밥

요즘 감기로 엄청 고생하고 있어요. 일교차가 심할 때 걸린 것 같은데 이번 감기는 나을 듯 안 나을 듯 오래 걸리네요. 그래서 좀 자극적?이면서도 맛있는 음식 먹고 기운 좀 차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냉동실에 꼭 빼놓지 않고 사놓는 상품 중 하나가 냉동 삼겹살입니다. 시간 없을 때 얼른 먹을 것을 준비할 때도 좋긴 하지만 어릴 적부터 힘든 일 하고 먹으면 피로도 풀리고 스트레스가 날아간다고 할까요?? 기름기도 있으면서 바짝 구우면 바삭한 베이컨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프라이팬에 얼른 구워 파채랑 같이 먹어도 정말 힐링입니다. 하지만 맨날 같은 거 먹으면 질리잖아요 이번에는 고추장으로 구워서 매운 제육볶음맛도 나면서 냉동삼겹살 맛도 나는 고추장구이를 해 보겠습니다.


웍에 대패삼겹살 610g을 넣고 소주 5T를 붓고 노릇노릇 볶습니다.
웍에 대패삼겹살 610g을 넣고 소주 5T를 붓고 노릇노릇 볶습니다.


웍에 대패삼겹살 610g을 넣고 소주 5T를 붓고 노릇노릇 볶습니다.

대파 썬 것을 넣고 잠시 파기름을 내준 후 구석진 공간에 황설탕 2T를 넣고 강불로 약간 태우듯이 눌린 후캐러멜라이징 골고루 볶습니다. 다진 마늘을 넣고 잠시 볶다가 구석진 공간에 진간장 3T, 노두유 1T 넣고 강불로 약간 탄내가 올라올 정도로 볶은 후 미원 1t 골고루 뿌리고 손목에 스냅을 주워 웍질하며 뒤섞는다. 꽈리고추, 청양고추 넣고 아삭함이 살아있을 정도로 약간 덜 익었다.

시식 및 품평 짜다. 하지만 맛있습니다. 간장, 노두유가 너무 많이 들어간 대다가 얇은 대패삼겹살이라서 양념을 많이 먹은 듯합니다. 하지만 삼겹살도 쫄깃하며 감칠맛이 폭발하고 꽈리고추도 싱싱, 아삭하니 숨 쉬듯 향이 살아있어 둘의 조합이 매우 좋습니다.

재료도 적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 요리로 Level 1 수준이지만 맛을 충분히 뽑아내려면 정교한 스킬이 필요합니다. 파기름 내기, 설탕 태워 누리기, 간장 태워 졸이기, 불맛을 내며 맛을 골고루 뒤섞어 입히기 위한 웍질까지 어느 하나 간단치 않습니다.

그래서 실재론 Level 3 수준으로 꽤 난이도가 높은 요리다. 더구나 냉동 대패삼겹살을 써서 수분이 많이 나오고 화력까지 세지 않아 제대로 불맛이 입혀진 최상의 맛을 얻진 못했다. 하지만 이것은 내 수준으론 너무 과욕이고 너무 짠 것을 빼면 필부에겐 차고도 넘치는 훌륭한 맛입니다.

주꾸미삼겹살볶음 레시피
주꾸미삼겹살볶음 레시피

주꾸미삼겹살볶음 레시피

먼저 재료 손질을 하겠습니다. 주꾸미는 중간 크기규모로 10마리 준비했고요. 주꾸미의 머리를 들추어보시면 작은 홈이 보여요. 홈에 엄지손가락을 넣고 머리를 홀라당 뒤집어 까주세요. 머리를 뒤집게 되면 내장이 나오거든요? 내장은 손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주꾸미가 살아있을 때는 내장과 먹물을 드셔도 되지만 하지만 죽은 거라 찝찝해서 저는 제거하였습니다. 주꾸미의 손질이 끝났으면 이제 깔끔하게 씻어 줄텐데요. 주꾸미 겉에는 찐득거리는 점액질이 많아서 특유의 비린내가 많아요. 또한 주꾸미 발판에는 뻘을 비롯한 이물질이 많이 끼어 있거든요? 이것을 제거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천일염 입니다. 천일염 2T를 넣고 손으로 바락바락 문지르게 되면 점액질이 나와 상당한 거품이 일어납니다. 잘 씻었다는 증거니까 당황하지 마시고 흐르는 물에 깔끔하게 헹궈 주세요. 두 번째는 바로 밀가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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