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기간제교원 채용 공고

2023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교원 기간제교원 채용 공고

2021년을 통으로 휴학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뒤, 어떻게 하면 휴학기간을 알차게 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일년동안 하고 싶은 것들을 마구 적기 시작했다. 많은 과제와 시험과 비대면 수업에 지쳐있던 나는… 우선 컴공 전공생으로서 프로젝트들도 많게 경험해보고 싶었고,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정말 내가 재밌어서 하는 코믹한 코딩을 하고 싶었다.

과거 참여 사항

처음 나는 활동했던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상대적으로는 어느 정도파악 잘 모르겠지만 차마 3학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위의 활동량 정도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적은 것들도 일부를 뺀 내용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활동량이 많습니다.는 것이 그 사람의 능력과의 인과관계를 갖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내가 했던 좋은 활동들이 있다면야 이를 중심으로 오히려 단순하게 적는 편이 나았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가능력있는 바로 그 많은 양을 적으려고 감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에는 인하 인스타 5기 회장님의 인터뷰였다. 그 분은 인터뷰에서 가능력있는 바로 그 해봤던 활동들은 모두 쓰는 편이 좋다는 대답을 하셨었기에 나 역시 가능력있는 바로 그 모든 활동들을 작성했다. 그리고 애매했던 점은 했던 활동의 내역을 어떻게 적는가였다.

H – 직사각형 피자

이 사안은 부주의하면 브경로 포스로 풀기 쉽지만, 이분탐색으로 푸는 문제였습니다. 저도 upper_bound를 사용하며 숙제 풀이를 시도하다가 이분 검색 알고리즘을 생각해내었으나, 이슈를 푸는 알고리즘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구현하지 않았습니다.

각 피자 조각의 크기가 K이하여야 하므로, 모든 조각의 세로 크기들에 관련해서 가로 크기 후보들 중에서 가능력있는 바로 그 것들을 추려 개수를 세 주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D – 사탕팔찌

ABC, BCA, CAD 등과 같이 n개의 알파벳 중 k개를 눌러 순열로 만든 뒤, 앞 뒤 k-1개의 문자를 비교해 단어를 연결해주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예시에서 AB, BC, CA, AD와 같이 k-1길이의 문자열을 따로 배열에 저장하고, 길이가 K인 모든 문자열의 앞, 뒤의 K-1개의 문자열을 이 배열을 참고해서 숫자로 저장해주는 방안을 고안했습니다. 그래서 연쇄적으로 ABC부터 시작하여 다음 문자열을 결정해주는 방법이었는데,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필요한 자료구조가 많았던 나머지 구현하지 못하였습니다.

이후에 해설을 확인해보니, 사탕 묶음을 정점으로 표현하고 두 개의 정점과 겹치는 정점을 간선으로 연결해 사탕 묶음을연결하여 푸는 그래프 문제였습니다. 역량이 부족해서 마저 풀지는 못하였습니다.

F – 배 옮기기

이 사안은 알고리즘을 떠올리지 못하여, 이슈를 대응하는 규칙을 찾아 재귀함수로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인자에 vector left, vector right를 받고, 종료조건을 left가 모두 빈 경우로 두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배가 오갈지 일정한 규칙을 찾을 수 없어 이슈를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해설을 참고하여,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구현하였습니다.

”우리”팀 #가보자고

그러나 생각해보니, 앱을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3명 다. 공대 뚝딱이들이면 기획이랑 디자인은 누가 하지..?

이런 어리석은 나자신을 위해 절친이 합류해준 덕에 우리편은 총 4명(기획/디자인 1, 개발3 팀조합 웃음만 나와 ㅋㅋ)으로 슈퍼챌린지 해커톤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기서 함정은 4명 중 그 누구도 제대로 된 해커톤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아 그리고 더 크나큰 함정은 나를 포함한 개발자 3명 모두 Kotlin 배운지(아니 더 바르게 말하자면 Kotlin의 존재를 안지…) 2일차 신생아들이었다.

.. 그래서 우리는 접수를 한 후에 일주일동안 비대면 합숙훈련(?)을 실시했다. 디스코드로 하나하나 밤 모여서 하루에 10+a시간씩 코딩에 몰두하며… 유튜브에 의존해서 코틀린을 익혀나갔다.

회고

[좋았던 점] 처음으로 깃을 사용해 협업을 했다. 물론 너무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하고 디스플레이 합칠때 벌벌 떨긴 했지만… 깃이 뭔지도 새로운 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깃을 사용해 협업을 했다는거 자체가 극도로 뿌듯했다. (지금 보면 너무 그냥 아장아장 걸음마 수준이었다) 좋은 결과, 좋은 팀원들. 대회에 참가하여 상을 타고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좋지만, 이를 통해서 좋은 사람을 얻어가는것이 더욱 더 값지다고 느꼈습니다.

재밌고 편한 분위기에서 좋은 결과는 당연시 따라올 수 있었고, 대회에 함께 참여했던 팀원들과 현재까지도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디자인 구현이 극도로 잘됐습니다. 오픈소스만을 사용했던 과거 프로젝트와는 달리, 레이아웃 정렬부터 Recycler View까지 여러가지 팔레트 항목들을 활용하여 UI/UX에도 신경을 썼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