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라식 후기 (수술 당일 후기)

스마일 라식 후기 (수술 당일 후기)

한번 크게 다치고 나서 안경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내 모습이 답답해서 눈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평소에 안경을 쓰고 다님으로써 안절부절한 점을 느낀 적은 없지만 긴급한 시기일 때 아무것도 못하게 되니, 당장 불편함은 없더라도 언젠가 할 수술 지금 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바로 예약을 했다. 시력교정술의 종류에는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도 있고 거기에 더 세분화하여 원데이라섹, 스마일라식 등 별의별 명칭을 붙인 수술방법들이 있는데, 스마일 라식은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서 각막표면 안쪽의 실질을 깎아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수술 후 주의 사항을 잘 지킨다.

수술 마치고 담당 의사가 주의사항들을 알려 주었는데 스마일 라식이어서 편한 측면이 많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눈에 안대를 하지 않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었고 다른 주의 사항들도 크게 힘든 건 없었습니다.

핸드폰이나 컴퓨터, 책 보는 거는 다음날부터 가능하고 세수는 다음날부터 하면 되지만 하지만 하지만 샤워나 메이컵은 2일 후부터 가능하고 운동이나 수영, 목욕탕은 2주일 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술 전 마취 15분

다음으로 수술대기실에서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안구 마취를 진행했습니다. 마취라고 하니 무서워서 덜덜 떨었는데, 사실 이 마취는 주사로 하는 게 아니라 안약을 눈에 넣고 기다리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통증은 전혀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안구에 마취안약을 넣고 1015분 정도 눈을 감고 대기하니 눈이 천천히 뻑뻑하게 마취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도의 선생님과 수술 전 마지막 검진을 진행했는데요. 손쉽게 수술실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될 것인지, 그리고 주의사항이 어떠한 것인지 설명해주셨는데요. 수술은 총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고, 수술 중에 동공을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눈을 감으시면 안된다고 경계를 주셨습니다.

수술 1일 후

유튜브 영상으로 비교하면 수술 전에는 144p 보다가 수술 후에는 4k로 보는 느낌이더라고요. 당연히 라섹이나 라식 이런 걸 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못하겠지만, 아프지도 않고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수술 후 다음날 진료가 예약되어 있어 병원 가서 진료랑 검사받고 아무 이상 없어서,휴대폰도 보고 컴퓨터도 다. 할 수 있었습니다. 마른 느낌은 있어서 인지 계속 지속해서 인공눈물과 안약을 시간 맞춰서 넣어줬습니다.

검사 및 수술 시간

검사시간은 전체적으로 3시간 정도. 수술시간은 다해서 30분 정도 된 듯합니다. 수술시간이라는 게 수술복 입고 대기하다가 소독도 하고 종합적인 수술과정을 말한 것이지, 실제로 눈에 레이저 맞추고 진행되는 것은 뭐 10분도 안 되는 듯합니다. 수술의 전반적인 느낌은 공장형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옆에 수술실에서도 수술 중이고 나도 수술 중이고. 원장님이 이것저것 이야기 하시긴 하는데 목소리가 빠르고 준비된 대사를 이야기하듯이 중얼중얼하시는 느낌이 있어서 잘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본인이 원체 겁이 많은 성격은 아니고 어련히 잘 되겠지 하는 마음이어서 크게 걱정은 안 했다.

수술 전개과정 30분

저는 사실 인생 처음으로 수술을 해본 사람인데요 그래서 너무너무너무 떨렸습니다. 수술방의 쌀쌀한 공기를 쐬니 덜컥 두려운 마음도 들었구요. 그래도 선생님들께서 냉철하게 안내해주시고 따뜻한 담요도 덮어주셔서 저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수술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안과 수술은 특히 환자의 협조가 많이 중요한 수술이니 마음을 간편하게 갖고 수술방에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참고해서 레이저 연구를 하는 박사님 말로는 레이저가 사람의 동공 움직임보다.

더 빠르게 쫓아가기 때문에 실수로 동공을 움직여서 수술을 망칠까봐 너무 불안해 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하시네요. 릴렉스 릴렉스 간편하게 멍탄다는 생각으로 계시면 됩니다. 먼저 오른쪽부터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안구를 고정하는 석션 장치를 끼운 다음에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취가 되어 있어서 사실 아무런 통증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안경을 썼을 때 큰 불편함을 인식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수술해서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편한 것은 맞다. 운동을 할 때 안경이 거슬리지 않고, 마스크 낀 상태로 돌아다녀도 김이 안서린다. 선글라스나 수경을 쓰기도 좋습니다. 미적인 측면보단 경험이 많은 면에서 많은 장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수술 자체에도 만족하고 병원에도 만족합니다. 규모가 있는 병원입니다. 보니 아무래도 공장형 수술이 진행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래도 나중에 AS가 필요한 경우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큰 병원에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자주 묻는 질문